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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내 용 |
소 재 |
비 고 |
1 |
충정공 무덤 복장유물 |
복장유물 |
단국대 박물관에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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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정담 부부의 무덤 출토유물 |
출토유물 |
안동대 박물관에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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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줄포 호암종택 |
고서, 고문서 |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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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묘지석 |
묘지석 |
단국대 박물관에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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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 |
형 태 |
내 용 |
비 고 |
1 |
月軒公 |
壽崗 |
手札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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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恭安公 |
玉亨 |
手札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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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忠靖公 |
應斗 |
手札 |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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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東園公 |
好善 |
手札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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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愚潭公 |
時翰 |
手札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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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文憲公 |
範祖 |
手札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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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文度公 |
若鏞 |
手札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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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梅溪携適庵來 時又菊蘂新開 幽思可掬 舍兄偶占一詩 座上和之成軸 步是韻以投也 壽崗
梅溪 曺偉가 適庵 曺伸을 데리고 오니, 때마침 또한 국화꽃이 새로 피어, 아늑한 분위기가 하도 좋았다. 사형 壽崑이 우연히 한 수 시를 지으니 좌상에서 모두 이를 화답하여 詩軸을 이루었다. 나도 이 韻에 맞추어 주었다. 수강
2. 好學嘗目書七行俱下無所不涉獵而文章贍富操經立就不幸早世所著詩集 不多倂以伯父公所作 觀之則可知三大人竝捷巍科登仕路 以文以行名於世者 固不在於記誦章句雕虫小伎而其所自得於心者有由矣 豈不偉歟 時嘉靖紀元之二十有一年 壬寅 秋 男 玉亨 謹跋
학문을 좋아하고 일찍이 책을 읽을 때에 일곱 줄을 한꺼번에 읽어 내려갔으며 어느 책이라 할 것 없이 많이 읽지 아니한 바가 없으므로 문장이 흡족하고 풍부하며 경세에 조예가 깊고 뜻을 세워서 나아가려 하더니 불행하게도 일찍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음에 저술한 바 시집은 많지 아니하고 아울러 백부공이 지은 바를 본즉 세분의 대인이 아울러 높은 과거에 일찍 얻었고 벼슬길에 올랐음에 학문으로써 행실로써 세상에 이름이 들어난 사람임에 진실로 글을 나누고 자르거나 기억하고 외우고 서투른 솜씨로 남의 글장과 글귀를 따라가 글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그 마음에 스스로 깨달아 얻은 바는 연유가 있는 것임을 가이 알겠으니 어찌 위대하지 아니한가.
때는 嘉靖 기원의 21년 壬寅年(中宗 37년, 1542) 가을 남 玉亨은 삼가 발문을 쓴다
3. 往返數載經過宅里未暇歷拜祗勤企仰企仰 玆欲奉齋迹以爲瞻慕之地薄紙一卷送似幸忘勞揮送如何 伏惟尊照謹拜上 戊十望後 應斗
촌락에 갔다 돌아온 지 수 년이 벌써 경과하였으나 아직 가서 배울 짬을 내지 못하고 다만 우러러 바라고 우러러 바라며 근무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재(齋)의 업적을 받들어서 우러러 사모하는 자리로 삼고자하여서 박지(薄紙) 한권을 보내오니 다행하게도 수고로움을 짖으시고 써서 보내 주심이 어떠하십니까. 삼가 생각하건대 높으신 이가 비추시기를 삼가 절하고 올립니다. 무 시월 보름 뒤 應斗
4. 伏問旱炎 尊候若何 尋常慕仰 好善切頌一進以拜而路傍多事 連有病患 尙未遂意仰恨恨就將左錄略表下誠
伏惟 尊照 謹拜 上狀
己未 五月十七日 丁好善 白紙三卷 皮栗二斗
삼가 문안드립니다.
가뭄과 더위가 심한데 존체상이 어떠하십니까? 항상 우러러 사모합니다. 호선은 한번 나아가 배옵고저 하는 마음 간절하나 노변사가 많고 잇달아 병이 있어 뜻을 이루지 못하니 우러러 한할 뿐입니다. 좌기와 같이 약간의 하성을 표합니다. 삼가 생각하옵건대 높이 보살피시기를 삼가 절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기미오월십칠일 丁好善 백지 3권 피밤 2말
5. 謹謝上狀
元書房旅次書 審旅況平安慰慰 生癢患一樣良苦 示論藥症異 則何可用也 餘在面言 只此拜謝狀
時翰 頓
삼가 답장을 올립니다.
원서방(元書房)이 여행 도중에 편지한 것을 살펴보니 객지의 정황(情況) 편안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위로되고 위로됩니다. 저는 가려운 증세의 병이 늘 그러한 모양이 오니 진실로 괴롭습니다. 보이신 약으로 말씀드리면 증세가 다르므로 어찌 가히 쓰겠습니까? 나머지는 면대하여서 말씀드리옵고 다만 이것으로 삼가 사례의 답장을 합니다.
時翰은 절합니다.
6. 報與師草覽過而愚見則太遽耳 蓋左閤時 不得從對而適爲此報 將磨勘而繼 又陣辭師 則非所以靈棣之初心也 徐議而下市錢一條 如何怯梢下退坐如何如何 紙玆還已耳
範祖 拜
대사(大師)에게 보답(報答)하여 주는 초본(草本)은 이미 본 것인데 나의 소견인즉 심히 급하여서 대개 좌합(左閤) 시(時)에 따라서 대(對)하려는 것을 얻지 못하였으니 또 말을 베풀것이니 대사(大師)인즉 영체(靈棣)한 소이(所以)에 처음의 마음 아니라 천천히 의론하여서 시전(市錢)한 조(條)를 내려는 것이 어떠한가 지엽적인 것을 제거하고 물러가 있는 것이 어떠하고 어떠한가. 종이는 이번에 돌려보내었다.
範祖는 절한다.
7. 九疊峰巒秋色裏 數家籬落夕陽邊 迢遞玉樓三百里 寒雲極目有長天
乙卯歲 逐客 丁若鏞
겹겹이 쌓인 봉우리 가을 빛 속인데, 두서너 집 울타리 석양 가일러라.
높은 누대가 머나먼 삼백 리 인데, 찬 구름이 아득히 넓은 하늘에 기어있다.
을묘년(1795) 쫓겨난 나그네 정약용